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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경총, 나쁜 일자리 만든 주체가 할말 있냐"
우원식 "경총, 나쁜 일자리 만든 주체가 할말 있냐"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7.05.29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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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안병욱 기자] 우원식 원내대표는 29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문재인 정부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을 비판한 것에 대해 "경총은 사회 양극화를 만든 주요 당사자로서 책임있는 자세로 일자리 문제에 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이같이 말한 뒤, "일자리가 사회적 화두인 상황에서 경총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비판은 비정규직 문제의 주요 당사자임을 망각한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총이) 비정규직이 나쁜 일자리냐고 했는데, 비정규직을 나쁜 일자리로 만든 주체가 할말이 있냐"며 "이는 (문 정부의) 정규직 전환 움직임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다. 경총의 딴지가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동참하려는 기업에게 일종의 엄포 놓기 아니냐는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지금은 사회적 대타협이 필요하며 대타협의 시작은 재벌·대기업처럼 힘 있는 쪽부터 해야 한다"며 "국민이 있고 나라가 있어야 재벌·대기업이 있다. 골목 상권의 눈물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민생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대타협의 시작은 각종 특혜로 시작한 재벌·대기업의 사회적 고통분담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길로 적극 나설 것을 경총에게 촉구한다"고 재차 태도 변화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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