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외국에 있는 대학 도서관 컴퓨터를 이용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는 글을 SNS에 올리고 전화로 협박한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신자용)는 협박 혐의로 임모(36)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해 9월29일 미국 워싱턴에 있는 마틴루터킹주니어 기념도서관 1층 컴퓨터실 컴퓨터를 이용해 청와대 페이스북에 접속해 '정권교체'라는 닉네임으로 "청와대를 폭파할 것을 경고한다"는 글을 올려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임씨는 또 같은 달 29~30일 같은 도서관 2층 공중전화로 청와대 ARS 민원전화 시스템에 3차례 전화를 걸어 "청와대 페이스북에 요구사항 다섯 가지를 올렸다"며 "성의를 보이지 않으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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