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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우진 국가보훈처장, 우편향 ‘나라사랑교육’ 전면 개편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우편향 ‘나라사랑교육’ 전면 개편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7.05.30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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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30일 '나라사랑교육'의 이념편향 논란과 관련 전면 개편을 예고했다.

피 처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보훈처 업무보고에 참석해 “안보관을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과거의 교육은 안 된다”면서 “나라사랑교육을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박승춘 처장 재임 시절 보훈처의 '나라사랑교육'은 2011년 주변국과의 역사분쟁 대응과 남북간 대치 상황에서 국민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킨다는 취지에서 생겨났지만, 지나친 우편향 이념교육이라는 논란에 시달려왔다.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국정기획자문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국가보훈처 업무보고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호국과 보훈’이라는 책자를 만들어 ‘친북정권 창출 저지’를 선동했고, 2012년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찬양하는 내용의 DVD와 노무현 정부를 비난하는 안보교육 DVD를 제작·배포했다. 특히 이런 자료들은 나라사랑교육에도 적극 활용돼 우편향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피 처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을 찾아서 제대로 예우하고 자연스럽게 국민통합에 기여토록 국가보훈을 올바르게 세워야 한다"며 "국가 유공자에 합당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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