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전북 김제시가 6억원을 투입해 보훈단체의 보금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곳 보훈회관은 연면적 1646㎡에 지상 2층 규모인 옛 교월동 주민센터를 오는 11월까지 리모델링해 사용할 방침이다.
김제 보훈단체는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고엽제전우회, 월남참전자회, 6·25참전유공자회 등으로 보훈회관에 입주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보훈회관은 민선6기 현안사업으로 전북도 특별조정교부금 2억원을 확보해 사업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보훈회관은 분산됐던 보훈단체 사무실이 한곳으로 집중돼 보훈가족의 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와 민족,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와 유족을 보살피는 것은 국가와 자치단체의 당연한 의무로 이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제시는 국가와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국가보훈대상자의 처우를 개선하고자 700여명의 국가유공자에 분기월 15만원씩의 보훈수당, 독립유공자 유족에게는 1인당 연간 100만원 내에서 의료비와 약제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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