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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여름철 취약계층 위한 폭염 종합대책 추진
용산구, 여름철 취약계층 위한 폭염 종합대책 추진
  • 조영남 기자
  • 승인 2017.06.12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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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구는 지난 1일부터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상활총괄반, 건강관리지원반 등 2개반 6명으로 구성된다. 폭염특보시에는 시설물관리반과 홍보지원반을 더해 4개반 8명으로 구성된 폭염대책본부를 가동한다.

구는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폭염 상황관리와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다. 특히,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재난도우미 ▲무더위쉼터 ▲무더위 휴식시간제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홀몸어르신과 노숙인 등을 집중 관리한다.

재난도우미는 860명이다. 노인돌보미, 사회복지사, 방문건강관리사, 재가관리사, 지정도우미로 구성돼 있다. 안부전화와 방문을 통해 취약계층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고 폭염시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무더위쉼터는 총 101곳에서 운영한다. 가까운 동주민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 등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다. 수용인원은 4921명에 이른다. 입구에 무더위쉼터 간판이 부착돼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아울러 온열질환자 발생률이 가장 높은 40~50대 야외근로자를 위해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실시한다. 구는 각종 공공일자리와 공사현장에 폭염특보 발령 시 오후 시간대 휴식을 유도하고, 건설근로자에게 적절한 휴식이 제공되는지를 직접 살필 예정이다.  

더불어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동별로 방문간호사를 배치하고 홀몸어르신과 쪽방 등 대상자를 파악한 뒤 방문 진료와 간호를 실시한다. 긴급상황에 대상자를 즉각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가스공급시설 안전관리, 에너지 절약대책본부 운영, 가로 물청소를 통한 도시열섬화 완화, 횡단보도·버스정류장 그늘막 설치 등을 시행한다.

성장현 구청장은 “오는 9월까지 4개월간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운영한다”며 “재난도우미와 무더위쉼터 운영,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폭염 취약계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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