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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환 후보자 ‘여성 비하 논란’ 법무부 “안 후보자 진의 아니다" 해명
안경환 후보자 ‘여성 비하 논란’ 법무부 “안 후보자 진의 아니다" 해명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7.06.15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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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과거 저서에 여성 비하적 표현을 기술해 논란이 되고 있는 안경환(69)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법무부가 "안 후보자 진의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법무부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논란이 된 부분은) 남성 지배 체제를 비판하려는 맥락에서 기술된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법무부는 "언론 등에서 언급되고 있는 저서 발췌 부분은 안 후보자가 남자의 욕구, 공격성, 권력 지향성과 그에 따른 남성 지배체제를 묘사하고 비판하기 위한 맥락에서 사용한 표현"이라며 "여전히 성욕에 매몰돼 있는 남성들의 시대착오적 행태에 경종을 울리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사진 뉴시스

이어 "궁극적으로 남성의 구태적 지배문화를 대체하는 여성의 소프트파워에 주목하면서 남성사회의 대변혁이 필요하다는 취지였다"며 "이 같은 현실을 비판하기 위해 사용한 표현을 두고 '구태의 정당화'라고 해석하는 건 안 후보자의 진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저서나 칼럼 역시 전체적인 맥락을 보면 취지를 이해할 수 있다"며 "필요하다면 인사청문회에서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안 후보자는 지난 11일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과거 발간한 저서에 여성비하적 발언을 기술해 논란이 됐다. 지난해 11월 발간한 '남자란 무엇인가'에서 안 후보자는 성매매 하다 경찰에 단속된 판사의 사례를 언급하며 성매매를 두둔하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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