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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故 백남기 농민 사망원인 '병사→외인사' 수정
서울대병원, 故 백남기 농민 사망원인 '병사→외인사' 수정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7.06.15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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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서울대병원이 고(故) 백남기 농민의 사망원인을 '병사'에서 '외인사'로 수정했다.

서울대병원은 1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혜화동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씨의 사망진단서 사망의 종류 수정에 관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은 기존 입장을 번복해 백씨의 사망진단서에 기재된 사망의 종류를 '외인사'로 수정하는 한편 외인사의 직접적인 원인도 경찰의 '물대포'라고 결론을 냈다.

다만 서울대병원이 '물대포'라는 민감한 표현을 직접 언급할 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백씨의 사망진단서나 진료기록 등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할지 여부도 미정인 상태다.

앞서 백씨는 지난 2015년 11월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경찰의 물대포에 맞아 쓰러져 서울대병원에 후송됐지만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지난해 9월25일 사망했다.

당시 주치의는 백씨의 사망진단서에 '외인사'가 아닌 '병사'라고 표기했고 이를 두고 서울대 의대 재학생, 동문 등이 잇따라 성명을 내는 등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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