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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총격 이어 테니 공화당 하원의원 협박 이메일 받아
공화당 총격 이어 테니 공화당 하원의원 협박 이메일 받아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7.06.15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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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14일(현지시간) 공화당 하원 스티브 스컬리스 원내총무가 괴한의 총격으로 부상을 입은 이후 클라우디아 테니 공화당 하원의원이 협박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테니 하원의원에게 보내진 협박 이메일에는 “216명이 가고, 1명은 아웃(One down, 216 to go)”이라는 제목으로 보내졌다.

이메일에는 “당신은 예상하지 않았느냐? 당신이 우리들 중 가장 부자들을 돈으로 매수하기 위해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빼앗아 갈 때, 당신 자신의 삶도 박탈당하기 마련”이라면서 “확실히, 당신의 영혼과 도덕성은 오래 전에 상실됐다. 속이 시원하다”고 씌여 있다.

테니 하원의원 측은 미 의회 경찰에 협박 이메일에 대해 알아보도록 조치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메일과 관련된 미 의회 경찰 측 보고는 없다고 한다.

테니 하원의원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 당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으며, 이 같은 협박 이메일을 입수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뉴욕 사무실에 일부 시민들이 찾아와 “‘당신이 죽기를 바란다’는 말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스컬리스 원내총무가 총격을 당한 뒤 미 하원 소속 공화당과 민주당 지도부는 단결을 촉구했다.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우리는 단결하고 있다. 우리는 충격으로 결속돼 있다"면서 "우리는 고통 속에서 단결했다. 우리 중 한명에 대한 공격은 우리 모두를 공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미 의회 야구는 지난 1909년부터 자선 차원에서 해마다 진행됐으며, 올해 야구경기는 15일 저녁 워싱턴 내셔널스파크 구장에서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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