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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오승환에 결승 투런포…시즌 3패째
테임즈, 오승환에 결승 투런포…시즌 3패째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7.06.16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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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에 결승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오승환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4-4로 팽팽히 맞선 9회초 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올랜도 아르시아를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한 오승환은 헤수스 아길라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오승환은 에릭 소가드를 포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우면서 침착하게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인 테임즈와 맞대결하게 된 오승환은 포심 패스트볼을 앞세워 0B2S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만들었다.

오승환은 4구째도 시속 91마일(약 146㎞)짜리 직구를 뿌렸다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테임즈의 시즌 18호 홈런.

 

사진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트위터

오승환은 도밍고 산타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힘겨웠던 이닝을 마쳤다.

 세인트루이스가 9회말 추가점을 뽑지 못하면서 오승환은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3패째(1승 15세이브)다.

 2경기 만에 다시 실점하게 된 오승환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00에서 3.48로 올라갔다.

 이날 경기를 제외하고 6월 들어 치른 13경기에서 타율 0.143(42타수 6안타)로 부진을 면치 못했던 테임즈는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올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테임즈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오승환을 상대로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지만, 오승환 상대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전날 홈런과 2루타로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던 테임즈는 이날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낸 테임즈의 시즌 타율은 0.256에서 0.261(207타수 54안타)로 올라갔다.

 3연패에 빠진 세인트루이스는 35패째(30승)를 기록한 반면 3연승을 달린 밀워키는 36승째(22패)를 따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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