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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윤손하 아들 보도 논란, KBS 수신료 거부 운동 확산
SBS 윤손하 아들 보도 논란, KBS 수신료 거부 운동 확산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7.06.19 0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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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방’ 윤손하 하차 요구 봇물, 원색적인 비난도..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초등학생들의 집단폭력 사건으로 시작된 윤손하 아들 집단폭행 사건에 대해 결국 교육부가 행정의 칼을 빼들었다. 윤손하 아들 집단폭행 사건 논란이 연이틀 계속되면서, 윤손하는 이 사건에 대해 해명했지만, 진정성 없는 변명이라며 네티즌들은 윤손하가 현재 출연하고 있는 방송에서 퇴출돼야 한다는 반응이다. 특히 윤손하가 출연하고 있는 KBS ‘최고의 한방’ 게시판엔 윤손하 하차 요구와 윤손하 출연금지 촉구, 윤손하가 출연하는 KBS TV 수신료 거부 선언 등 윤손하 아들 폭력 문제가 수신료 거부 운동으로 번지면서 윤손하 아들 집단 폭력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되는 양상이다. 윤손하는 다시 “가족의 억울함 먼저 생각해 변명으로 일관했다, 깊이 반성 한다”는 입장을 내놨지만, 네티즌들의 공분은 잦아들지 않고 있다.

윤손하의 2차에 걸친 사과에도 네티즌들은 윤손하 아들 집단폭행 논란에 대해 용서할 수 없다며 공분을 쏟아내고 있다. 17일부터 19일 현재까지 윤손하가 출연하고 있는 '최고의 한방' 시청자 소감 게시판을 갈무리했다.

19일 새벽 시청자 지모씨는 윤손하가 출연하고 있는 KBS 2TV 최고의 한방 시청자소감 게시판에 윤손하가 아들 집단 폭행 사건에 대해 야구방망이를 장난감 방망이었다는 해명을 지적하며 “장난감방망이가 최고의 한방인가요? 하차하세요”라는 제목으로 “처음엔 별관심 없고 쌍방이야기를 다 들어봐야 한다 생각했는데... 사과문보고 이거 진짜 가해자 맞다 싶네요. 드라마 말아먹지 말고 물러나세요. 정말 너무 보기 싫습니다. 공식사과문이 그 정도면 피해아동에게 어땠는지 눈에 훤하네요”라고 윤손하의 진정성 없는 변명으로 일관한 사과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표출했다.

윤손하는 지난 16일에 이어 18일에 다시 자신의 소속사를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저희 아이 학교 수련회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 다친 아이와 그 가족, 그리고 학교와 여러 분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윤손하는 이어 “이번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우리 가족의 억울함을 먼저 생각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사죄를 드린다. 초기대처에 변명으로 일관한 제 모습에 대해서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윤손하 아들 집단 폭행 사건은 앞서 지난 16일 SBS ‘8시뉴스’는 윤손하 아들이 가담했던 초등학생들의 집단폭행과 관련한 내용을 보도해 충격을 줬다. 이후 가해자 중 한 명이 윤손하의 아들이라는 사실과 금호 아시아나 회장의 손자라는 사실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됐다.

윤손하는 이날 사과 입장을 밝히면서도 “보도로 알려진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한 아이를 이불 속에 가둬놓고 무차별적인 집단 폭력을 벌였다는 사실은 상당 부분 다름이 있었다”면서 “악의적으로 편집돼 방송으로 나갔다는 점은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반박한 바 있다.

윤손하는 반박 이후 오히려 여론이 더욱 악화되자, 윤손하 자신의 인스타그램 등 SNS 계정을 폐쇄할 만큼 큰 부담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윤손하 아들 집단폭력 사건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윤손하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과 욕설, 저주를 봇물처럼 쏟아냈다. 지난 17일 한 시청자가 이모씨가 “윤손하씨 퇴출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윤손하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아들 교육이나 열씸히하길....초3인데 벌써 그럼 나중엔 어떨지... 아들사건 덮으려고 기사 많이 풀고... 피해아동과 부모에게 잘못을 빌고 사과해야지 이리 덮고 지나가려고 머리 쓰지 맙시다”라고 따끔하게 비난했다.

이 글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윤손하가 출연하고 있는 KBS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윤손하 하차해라”라는 글들이 수백건이 달리면서 “윤손하 이 여자 계속 봐야합니까? 퇴출. 이런 여자(윤손하)가 드라마를 찍고 있다는게 소름이네요. ㅉㅉ 시청료 내는 입장에서 이런 여자 봐야 합니까? 퇴출시키세요. 진짜 개 소름돋네. 무엇보다도 아들이 범죄자인데 기사 덮을려고 셀카찍고 난리도 아니네. 커서 뭐가 될른지.. 미래가 보인다. 이런 여자가 하는 드라마를 봐야하다니.. KBS에 왜 시청료를 내는지 회의감이 드네.. 쑤레기 부모밑에 결국은 쑤레기 자식이 나온다던데.. 흠..”이라고 맹렬히 비판하는 글들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아울러 배우 윤손하가 이처럼 윤손하 아들의 학교 집단폭력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윤손하가 출연하고 있는 드라마 ‘최고의 한방’ 제작진에 윤손하 하차 요구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제 윤손하 논란은 KBS 수신료 거부 운동으로 번지고 있는 추세다.

19일 오전 현재까지도 KBS 2TV ‘최고의 한방’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윤손하의 하차를 요구하는 시청자의 항의글이 넘쳐나고 있다. “공영방송에서 문제가 있는 윤손하 같은 출연진을 계속 내보내선 안된다”, “이런 윤손하 같은 사람에게 고액의 출연료 주라고 수신료 내는 게 아니다”, “윤손하는 TV출연보다 집에서 아들 교육이나 똑바로 시켜라” “초등생 자녀를 둔 엄마로서 KBS 회원가입까지 해서 글을 쓴다. 아이의 행동을 장난이라 보기 어렵다” 등 윤손하의 방송 하차 요구와 그의 해명을 비판하는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윤손하는 ‘최고의 한방’에서 1993년도 청순 요정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여가수 홍보희를 연기 중이다. 금·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최고의 한방’은 논란이 불거진 직후에도 윤손하가 등장한 방송분이 전파를 탔다. 네티즌들은 윤손하 등장에 더욱 분기탱천했다.

한편, 이날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윤손하 아들 집단폭행 논란이된 숭의초등학교 폭력 사건에서 대기업 총수 손자와 연예인 아들이 가해자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주장과 관련해 중부교육지원청이 특별장학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사실 확인과 함께 학교 측의 처리 절차가 정당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장학 결과 문제가 있을 경우 감사로 전환된다. 교육청은 19일 윤손하 아들 집단 폭행 관련 특별 장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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