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출루 머신'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면서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62(214타수 56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말 상대 선발 크리스티안 버그먼의 3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익수 앞 안타를 만들었다.
3회 1루수 앞 땅볼에 그친 추신수는 5회에도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어 2-5로 끌려가던 7회말 추신수는 볼넷을 골라내 다시 한 번 출루에 성공했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시애틀에 3-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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