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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부산서 잇단 사고..이번엔 초등생 추락사 ‘충격’
롯데백화점, 부산서 잇단 사고..이번엔 초등생 추락사 ‘충격’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7.06.19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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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센텀시티점 10층 옥상공원서 8세 어린이 환풍구 통로로 추락 사망

[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부산 해운대구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10층 옥상공원에서 8세 어린이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4시 20분쯤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옥상공원에서 4층으로 연결된 기계실 환풍구 통로로 A군이 떨어져 숨졌다.

A군은 친구 3명과 함께 술래잡기를 하다 1m 가량 높이의 기계실 쪽문을 넘어 30m가량 더 들어갔다가 환풍구 통로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쪽문에는 자물쇠 고리가 설치됐지만 자물쇠 등의 잠금장치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백화점 시설안전팀과 시설물 보수 관리 용역업체 관계자 등을 불러 시설물 관리소홀 여부를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달 14일에는 부산진구 부전동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증축공사장 9층에서 비계 발판으로 사용하던 합판이 아래로 떨어져 차량이 파손되고 시민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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