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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최형우, 올스타 팬 투표 2차 중간집계서 최다 득표 1위 질주
[KBO] 최형우, 올스타 팬 투표 2차 중간집계서 최다 득표 1위 질주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7.06.20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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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KIA 타이거즈의 4번 타자 최형우가 올스타 팬 투표 중간집계에서 2주 연속 최다 득표 1위를 질주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4시 기준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12 선정 팬 투표 중간집계 결과 외야수 부문의 최형우는 유표 투표수 75만8494표를 획득, 최다 득표 선두를 달렸다.

최형우는 지난 12일 발표된 1차 중간집계에서도 46만2153표로 최다 득표 1위였다.

나눔 올스타 선발투수 부문의 양현종(KIA)은 71만7174표를 받아 최다 득표 2위에 올랐다.

사진 = 뉴시스

또 드림 올스타(두산·SK·롯데·삼성·kt) 3루수 부문 최정(SK 와이번스)이 70만3797표로 최다 득표 3위에, 드림 올스타 1루수 부문의 이대호(롯데 자이언츠·67만9773표)가 4위를 달렸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영원한 국민타자' 이승엽(삼성 라이온즈)은 66만6873표를 획득,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에서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로써 이승엽은 개인 통산 11번째이자 최고령 베스트 선수로 올스타전 출전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외에도 이정후(넥센 히어로즈)는 55만7837표로 나눔 올스타 외야수 부문 2위를 달리고 있어, 2009년 안치홍(KIA)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고졸 신인 팬 투표 선정 올스타에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는 올스타로 최종 선정되면 안치홍이 세운 최연소 베스트 출전 기록(19세23일)도 갈아치우게 된다.

한편, 정규리그 선두인 KIA의 선수들이 베스트 12 8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으며, 드림 올스타에서는 두산 선수 6명이 부문별 1위를 질주 중이다.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 투표는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이어지며, 팬 투표수와 선수단 투표수를 점수로 환산해 70% 대 30% 비율로 합산한 최종 결과는 7월3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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