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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의회, 은복실 의원 “공영주차장, 오히려 주차난 가중”
성동구의회, 은복실 의원 “공영주차장, 오히려 주차난 가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6.21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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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은복실 성동구의회 의원이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공영주차장 제도가 오히려 주차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집행부에 개선을 요구했다.

21일 구정질문에 나선 은복실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 당시 공영주차장 제도가 오히려 주차난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은복실 의원

은 의원은 “단독 주택이나 상가밀집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구가 공영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그러나 공영주차장의 선착순 배정은 주민들의 주차난을 오히려 심각하게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은 의원에 따르면 관내 18개 공영주차장 중 금호초, 응봉동, 상왕십리동 등 총 5개 주차장 420대 주차공간을 조사한 결과 5년 이상 월 정기 주차 주민은 333명으로 전체 80%가 넘었다. 10명 중에 8명은 5년 동안 계속해서 월 정기 추자를 하고 있었던 셈이다.

또한 은 의원은 선착순 배정으로 최소 6개월은 대기해야 되며 최근 월 정기 주차를 원하는 주민들도 늘고 있어 주차난 문제는 점점 더 심각해 지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은 의원은 “거주자 우선 주차 제도의 배정 점수제를 기본으로 하는 제도는 있지만, 공영주차장의 배정 규정에 대한 조례는 어디에도 없다”며 “그렇다고 대기자가 무작정 기다리고 있는 것을 그대로 묵과할 수도 없다”고 밝혔다.

이에 은 의원은 “금호2가동 한 교회에서는 주차장을 공유해 주차난 해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이같은 사례 발굴을 위해 구에서도 솔선수범해 주차장을 공유하는 건물주에게 수도나 전기료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은 의원의 이같은 구정질문에 정원오 구청장은 “현재 장기 대기자 문제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순환 배정 등 다양한 해결책 마련을 검토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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