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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두산에 20-8 대승..‘20안타’ 폭발
[프로야구] KIA, 두산에 20-8 대승..‘20안타’ 폭발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7.06.22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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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선두 KIA 타이거즈가 무려 20안타를 때려내며 두산을 대파했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20-8로 이겼다.

이미 5회까지 17점을 뽑아내며 사실상 승기를 굳힌 KIA는 올 시즌 팀 3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한편 올해 한 팀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도 달성했다.

KIA 선발 핵터 노에시는 5이닝 13피안타 6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기며 시즌 11승 무패로 다승 부문 선두를 지켰다.

사진 = 뉴시스

KIA는 시즌 44승24패로 1위를 질주했다. 반면, 3연승에 실패한 두산은 시즌 35승1무30패로 3위에 머물렀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는 이날 kt 위즈를 10-4로 누르고 연승 행진을 달렸다.

이날 패배로 6연패에 빠진 kt는 25승44패로 최하위가 됐다.

넥센 히어로즈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초 터진 박동원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6-5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화 김태연은 역대 3번째이자 신인으로는 최초로 데뷔 첫 타석에서 초구 홈런을 터뜨렸고, 김태균은 역대 4번째 1200타점 고지를 밟았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 라이온즈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김대우의 호투를 앞세워 10-3으로 승리했다.

김대우는 5이닝 3피안타 2실점 투구로 시즌 2승째(3패)을 거뒀다.

시즌 25승2무42패를 기록한 삼성은 kt를 최하위로 밀어내고 9위로 올라섰다.

인천에서는 NC 다이노스가 에릭 해커의 완투에 힘입어 SK 와이번스를 2-1로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해커는 이날 9이닝 동안 120개의 공을 던지며 안타 8개와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며 시즌 7승(2패)째를 따냈다.

3연패에서 벗어난 NC는 시즌 42승1무26패를 기록했고, SK는 36승1무32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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