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선두 KIA 타이거즈가 무려 20안타를 때려내며 두산을 대파했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 2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20-8로 이겼다.
이미 5회까지 17점을 뽑아내며 사실상 승기를 굳힌 KIA는 올 시즌 팀 3번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는 한편 올해 한 팀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도 달성했다.
KIA 선발 핵터 노에시는 5이닝 13피안타 6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챙기며 시즌 11승 무패로 다승 부문 선두를 지켰다.
KIA는 시즌 44승24패로 1위를 질주했다. 반면, 3연승에 실패한 두산은 시즌 35승1무30패로 3위에 머물렀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는 이날 kt 위즈를 10-4로 누르고 연승 행진을 달렸다.
이날 패배로 6연패에 빠진 kt는 25승44패로 최하위가 됐다.
넥센 히어로즈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초 터진 박동원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6-5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한화 김태연은 역대 3번째이자 신인으로는 최초로 데뷔 첫 타석에서 초구 홈런을 터뜨렸고, 김태균은 역대 4번째 1200타점 고지를 밟았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삼성 라이온즈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김대우의 호투를 앞세워 10-3으로 승리했다.
김대우는 5이닝 3피안타 2실점 투구로 시즌 2승째(3패)을 거뒀다.
시즌 25승2무42패를 기록한 삼성은 kt를 최하위로 밀어내고 9위로 올라섰다.
인천에서는 NC 다이노스가 에릭 해커의 완투에 힘입어 SK 와이번스를 2-1로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해커는 이날 9이닝 동안 120개의 공을 던지며 안타 8개와 볼넷 1개를 내줬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며 시즌 7승(2패)째를 따냈다.
3연패에서 벗어난 NC는 시즌 42승1무26패를 기록했고, SK는 36승1무32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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