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로봇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자금세탁방지(AML) 모니터링 업무에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시티은행에 따르면 자금세탁방지 모니터링은 크게 정보수집 및 분석 자료 준비, 자료 분석 그리고 보고 및 검토 업무로 진행되며 이번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프로젝트를 통해 자동화된 업무는 자금세탁방지 모니터링 전체 업무 중 약 10%에 해당되는 정보 수집 및 분석 자료 준비 업무이다.
씨티은행은 담당 직원들의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업무가 로봇 소프트웨어로 자동화됨에 따라 단순 실수를 예방하고 생산성 증대와 해당 업무에 대한 통제 강화 및 업무 처리 정확도 향상 등 추가적인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이번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도입은 당행 오퍼레이션 자동화 전략의 작은 성공”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퍼스트 전략을 위해 씨티그룹의 기술기반을 바탕으로 머신러닝, 챗봇 등 인공지능 기술을 비롯한 미래 금융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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