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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56km’ 고교 강속구 안우진, 넥센 유니폼 입는다
[프로야구] ‘156km’ 고교 강속구 안우진, 넥센 유니폼 입는다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7.06.27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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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150㎞가 넘는 강속구를 뿌리는 고교야구 최대어 휘문고 3학년 우완 투수 안우진이 넥센 히어로즈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지난 26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공개한 프로야구 10개 구단으로부터 전달 받은 연고지 출신 2018년 신인 1차 지명 선수 명단에 따르면 안우진은 넥센의 지명을 받았다.

서울을 연고로 하고 있는 넥센, 두산 베어스, LG 트윈스 3팀은 매년 돌아가며 서울지역 1순위 지명권을 갖는다. 올해는 넥센이 가장 먼저 지명권을 행사했다.

안우진

꿈의 무대인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인 안우진은 193㎝, 93㎏의 거구로 직구 평균구속이 150㎞에 달한다. 최고 시속은 156㎞.

올해 9경기에 등판해 43⅓이닝 평균자책점 1.88를 기록했고, 탈심진도 51개를 잡아내며 이닝당 1개 이상의 삼진을 뽑아내는 괴력을 자랑했다.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안우진은 1~2년 사이에 넥센의 선발 한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편, 두산은 배명고 우완 곽빈을 택했다. 곽빈 역시 최고 151㎞의 강속구 투수이다.

kt 위즈는 유신고 우완 투수인 김민을 지명했다. 김민은 186㎝ 88㎏의 우수한 체격 조건으로 최고 150㎞대의 변화구를 구사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이번 1차 지명 선수 중 유일하게 대학생 신분인 대학 랭킹 1위 투수 한양대 좌완 최채흥을 택했다.

최채홍은 대학 4년 통산 50경기에서 24승 10패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 중이다. 259이닝 동안 무려 290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밖에 LG는 우완 김영준(선린인터넷고)을, NC 다이너스는 마산고 우완 김시훈, 한화 이글스는 천안 북일고 우완 성시헌, SK 와이번스는 동산고 우완 김정우를 각각 지명했다.

KIA 타이거즈는 동성고 포수 한준수를 지명했다. KIA가 포수를 1차 지명한 건 1983년(조종규), 1986년(장채근), 1989년(장호익), 1990년(정회열), 2000년(김성호)에 이어 6번째다.

롯데 자이언츠는 경남고 내야수 한동희를 택했다. 한동희는 올해 16경기에서 타율 0.440(50타수 22안타) 4홈런 19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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