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제기동과이문동 일대의 학교주변 불법 퇴폐영업을 하고 있는 찻집거리에 철퇴를 날렸다. 현재까지 29개 업소가 폐업하거나 업종이 전환됐으며 연말까지도 강력한 단속으로 50%이상 정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제기동과 이문동에는 일명 찻집으로 불리는 업소들은 허가된 일반음식점 영업을 하지 않고 유흥주점 형태의 불법영업을 해 왔다.
특히 업소 주변에는 제기동 정화여상과 정화여중, 이문동 이문초등학교 등 학교가 있어 청소년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쳐 왔다.
이에 구는 지난 3월부터 동대문경찰서와 동부교육지원청, 학교 등 유관기관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민‧관‧경 합동 단속반을 편성해 지속적인 단속을 펼쳐왔다.
집중단속 결과 제기동과 이문동 지역에서 영업중이던 165개의 찻집 업소 중 23일 현재 21개소가 폐업했으며 8개 업소는 업종을 변경했다.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고발 14건, 영업정지 31건, 과태료 부과 15건, 시설개수․시정명령 56건 등 총 116건을 행정처분해 찻집 불법영업에 대해 경종을 울렸다.
구 보건위생과 관계자는 “학교주변 유해업소(찻집)의 불법영업은 뿌리가 뽑힐 때까지 연중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단속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안에 50%를 정비하고 내년까지는 80%이상 근절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해업소 불법 영업행위 신고는 동대문구보건소 보건위생과(위생지도팀 2127-4282), 동대문경찰서 생활안전과(생활질서계 961-4347), 동부교육지원청 평생교육건강과(보건급식팀 2210-1274)로 전화 또는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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