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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전염병 수의직공무원 350명 '채용'... 가축방역관 수당도 인상
가축전염병 수의직공무원 350명 '채용'... 가축방역관 수당도 인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6.28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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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각 지자체에 가축전염병 대응 전담조직이 신설되고 총 350명의 수의직공무원이 새롭게 채용된다. 현장에서 고생하는 가축방역관에 대한 수당도 인상된다.

행정자치부는 2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가축전염병 대응체계 보강방안을 각 지자체에 통보했다.

앞으로 행자부는 자치단체의 조직정비와 인력증원을 적극 지원하고 수당인상 등 인센티브 방안도 관련 법령을 조속히 개정할 방침이다.

우선 자치단체의 강력한 가축방역 대응역량강화를 위해 전담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그간 축산 진흥업무와 가축 방역업무를 동일부서에서 담당하면서 진흥·규제가 혼재돼 왔다.

이에 자치단체에 방역업무만을 전담으로 하는 전담부서를 설치해 방역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하도록 했다.

이에 따른 필요 인력도 증원한다. 증원 인력은 전담부서 설치에 따른 인력, '시군'의 현장대응력 강화를 위한 인력, ‘동물위생시험소’의 방역·검사 전문인력 등 총 350명이다.

한편 빈번한 가축전염병 발생에 따른 비상근무와 열악한 근무여건 속에 일하는 수의직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한 처우개선 방안도 마련된다.

수의직 공무원 충원이 어려운 시군의 경우 의료업무수당을 현행 월 15만원에서 월 25만원~50만원 범위 내에서 지자체 조례로 인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가축방역관을 전문직위로 지정하도록 유도해 전문직위수당을 지급하고 가산점도 부여하는 등 인사상 우대할 계획이다.

이번에 확충하는 인력은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필기시험 없이 서류와 면접만으로 신속히 채용토록 했다.

상대적으로 높은 연봉 책정이 가능한 임기제공무원으로 충원하는 방안도 적극 안내해 우수 인재의 원활한 충원을 도모키로 했다.

행자부는 자치단체의 신속한 기구 정비와 인력 충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가축전염병 대응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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