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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경로당의 재발견 ‘개방형 경로당’ 운영
중구, 경로당의 재발견 ‘개방형 경로당’ 운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6.30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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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관내 경로당을 지역 주민들이 문화·소통 공간으로 활용하는 ‘개방형 경로당’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개방형 경로당’은 노인들만의 여가 공간으로만 알고 있는 경로당을 주민 누구나 드나들며 함께 소통하고 문화 활동을 하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경로당이다.

구가 운영하는 이같은 개방형 경로당은 총 15곳으로 이곳 경로당에는 앞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주부, 비회원 노인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약수하이츠, 유락, SH황학롯데캐슬 경로당 등 6곳에서는 인근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매주 구연동화 교실이 열리며 하이베르 경로당은 전통놀이교실을 펼친다.

약수경로당은 청소년수련관과 협력해 한 달에 두 번 경로당 어르신과 청소년이 어울려 보드게임을 하고 영화를 보며 세대 간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장충, 청송, 황중경로당은 주민 모임이나 문화 활동 장소로 활용하도록 일정 시간에 대해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신당·청구경로당도 스마트폰에 서툰 지역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 사진교육 등을 진행한다.

특히 구는 신일경로당과 다산경로당에 대해서는 작은복지관형 경로당으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작은복지관형 경로당은 말 그대로 비교적 규모가 큰 경로당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복지관 수요를 충족하는 기능을 맡은 곳이다.

주민과 노년층 선호를 모두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개방형 경로당 모델로 지난해 1개소에서 올해 2개소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신일경로당에서는 어린이와 주부를 대상으로 아동종이공예와 천연제품공예를 주1회 진행하고 다산경로당에서도 주부,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파워에어로빅과 파워체조 프로그램을 주1회 운영되고 있다.

구는 이번 경로당 개방사업을 통해 다소 폐쇄적이었던 경로당이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성화되면서 지역 내 세대간 소통과 화합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중구는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16.5%로 서울시 자치구에서는 강북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며 “앞으로도 개방형 경로당 수를 연차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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