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80%선 회복···좌초 위기 국민의당 5% '꼴찌'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80%선 회복···좌초 위기 국민의당 5% '꼴찌'
  • 안복근 기자
  • 승인 2017.06.30 16: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반등해 2주만에 80%선을 회복한 것으로 30일 나타났다. '문준용 제보 조작 파문'으로 좌초 위기에 놓인 국민의당은 원내 정당 중 최저치인 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30일 발표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 응답률 20%)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율'은 80%로 전주대비 1%포인트 올랐다.

  반면 문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13%로 나타났다.

  연령별 긍정평가는 20대가 88%(부정 8%), 30대 94%(부정 4%), 40대 86%(부정 8%), 50대 74%(부정 18%)였다. 60대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64%, 21%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21%), '공약 실천'(10%),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6%) 등이 꼽혔다.

  직무수행 부정평가 이유는 '인사 문제'(42%), '독단적·일방적·편파적'(10%), '북핵·안보'(6%), '친북 성향'(5%), '사드 문제'(4%),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 등을 꼽았다.

 

청와대사진기자단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8일 오후(한국시간) 미국행 기내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 95%였고 국민의당·바른정당 지지층에서도 70%를 넘었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별로 현재 문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의견이 우세했으나,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직무 긍정률(39%)보다 부정률(45%)이 근소하게 앞섰다. 무당층의 평가는 긍정 61%, 부정 20%, 유보 19%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8%, '이혜훈 신임 대표 체제'의 바른정당은 9%,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이 각각 7%, 소속 당원의 '문준용 의혹 조작' 혐의로 위기를 맞은 국민의당이 꼴찌인 5%를 기록했다. 없음·의견유보가 23%로 조사됐다.

  바른정당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은 지난주 대비 각각 2%포인트 하락했으며 정의당은 변함이 없었다. 무당층은 5월 대선 이후 최대치로 늘었다.

  야당은 새 정부 신임 내각 후보 인사청문회를 통해 당 정체성과 존재감 부각을 시도하는 듯했으나 전반적인 정당 지지 구도에는 뚜렷한 변화가 없었다.

  특히 이번 주에는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이 창당 이래 지지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바른정당은 올해 1월 기록했던 최고치를 회복해, 갤럽 조사에서 처음으로 자유한국당 지지율을 넘어서 대조를 이뤘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