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동작구,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급물살’
동작구,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급물살’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7.03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양측은 오는 5일 구청에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새로운 청사를 현재 구청사 부지로 대물변제하는 기부대양여 방식이다.

즉, LH가 먼저 재원을 투자해 장승배기에 새로운 청사를 건립하고 구는 현 노량진 청사부지를 LH에 제공한다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구체적인 사업시행조건은 향후 논의해 적극 협력하게 된다.

구에 따르면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구는 1853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에 재원마련 문제를 해결했으며 기존 청사부지 개발에 공공성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장승배기 행정타운 건립 이미지

한편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건립은 장승배기와 노량진의 동반 개발이 핵심으로 구청, 구의회, 경찰서 등은 장승배기로 옮겨 분산된 행정기능을 한데 모으는 한편 기존 청사부지는 상업지역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실제로 동작구는 상업가능(상업+준주거) 지역비율이 2.95%에 불과해 자치구 최하위 수준이다. 40만의 인구가 살고 있지만 자족적인 경제구조를 갖추지 못해 주변 지역에 비해 낙후됐다는 평가가 많았다.

또, 현 청사 부지가 공시족을 비롯한 청년실업문제를 상징하는 노량진에 위치하고 있어 공공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다.

이에 구는 공공성 확보에 유리한 공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참여 의사를 조회해 왔고, 결국 사업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게 됐다.

이미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 사업은 지난해 행정자치부 타당성 조사와 서울시 투자심사를 모두 통과했으며 현재 계획단계를 넘어 구체적인 사업시행을 앞두고 있다.

행정타운은 당초 계획대로 2019년 착공해 오는 2021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창우 구청장은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은 도시의 미래를 바꾸는 백년지대계”라며 “양해각서 체결로 사업이 본격화된 만큼 남은기간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