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턴을 선발한다.
3일부터 7주간 진행될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다양한 국가 출신의 유학생들이 외국 지자체의 우수정책 자료를 수집하고 청소년 문화체험, 구정홍보를 하는 것으로 강동구가 처음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구는 급변하는 세계화 시대에 발맞춰 행정서비스 전반에 글로벌 활기를 불어넣고 외국인 유학생들도 구정을 경험함으로써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앞서 구는 지난 6월 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모집 홍보를 실시해 15개 대학에서 총 73명의 접수를 받았다.
이중 학교 성적, 대외활동 경험, 한국어 능력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10명을 선발했다.
한편 이번에 선발된 인턴은 중국・일본・베트남 등의 아시아 지역과 루마니아・조지아 등의 유럽 지역, 이집트・튀니지・브라질 등의 아프리카・아메리카 지역 출신으로 다양하게 선발됐다.
글로벌 인턴은 구청 및 도시관리공단에 배치돼 외국 지자체 우수정책 자료 수집과 청소년 문화체험 및 진로체험 교실 운영, 구정 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인턴십 기간 중에는 강동지역 주요시설 탐방・청년 토크콘서트 등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해 세계에 강동구를 소개하는 민간 외교관 역할도 맡게 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번에 함께하는 강동 글로벌 인턴들이 해외 선진정책 연구 및 도입 등의 행정 경험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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