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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남부엔 장마전선 중부는 “찜통더위”
오늘의 날씨 남부엔 장마전선 중부는 “찜통더위”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7.07.06 0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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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예보 “푹!푹! 찐다!” 장마 뒤 찜통 더위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소서를 하루 앞 둔 6일엔 장마 후 푹푹찌는 찜통 더위가 이어지지면서 남부지방엔 장마전선이 동서로 걸쳐있고 서울을 비롯한 중부 수도권엔 찜통더위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된다는 소식이다.

 소서를 하루 앞둔 날씨는 중부엔 비 소식은 없고, 폭염주의보가 전국 곳곳에 내려졌다. 오늘 소서의 뜻을 되새겨본다. 소서는 하지와 대서 사이로 음력으로는 6월, 양력으로는 7월 7일이나 8일께가 된다. 소서는 또한 태양이 황경 105°의 위치에 있을 때인데, 이 소서에는 장마전선이 우리나라에 오래 자리를 잡아 습도가 높고 장마기간을 형성한다.

이번 소서는 7일이다. 소서를 맞아 예로부터 즐겨 먹었던 음식은 밀가루 음식과 애호박 나물 등 푸성귀, 어류로는 민어가 가장 맛있을 때라고 한다. 싱싱한 민어로는 회를 떠서 먹고, 매운탕 끓여 먹으면서 막걸리를 걸쭉하게 들이키면 세상 부러울 게 없겠다.

오늘의 전국 날씨 예보 6일 소서를 하루 앞둔 우리나라 전국 기온은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될만큼 푹푹! 찌는 무더위가 예상된다. 남부 일부지방엔 장마전선이 중부지방까지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국지성 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지난 5일 서울 광화문 분수광장에서 더위를 식히는 어린이들이 시원해보인다.

하지만, 오늘과 내일 전국 날씨 예보를 보면 찜통더위가 예상된다. 이런 찜통 무더위에 맵고 뜨거운 민어 매운탕에 막걸리를 잔뜩 마셔놓으면 온 몸에 열이 올라 호흡곤란이나 어지럼증, 구토 등 숙취로 인해 탈수증상과 겹쳐 황천이 보이는 수가 있다. 너무 많이 마실 경우 ‘컨디션’ 값도 적지 않게 들고, 만일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구토를 일으켜 타인의 머리나 신체, 옷 등에 토사물로 오염을 시키는 경우엔 그야말로 낭패가 아닐 수 없다. 때문에 막걸리를 민어 매운탕을 안주 삼아 마실 때는 평소의 주량보다 다소 적게 마셔야겠다.

서울·대구 등이 33도까지 올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전국이 무덥겠다. 폭염주의보는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며 폭염 특보는 35도 이상 기온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오늘 소서 하루 전날 ‘작은 더위’라는 뜻인 소서(小暑)를 하루 앞둔 목요일 6일 오늘의 전국 날씨는 서울·대구 등이 33도까지 올라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전국이 무덥겠다. 아울러 남부지방의 장마전선은 오후엔 중부지방으로 확대되면서 지역에 따라 국지성 호우 등 장맛비가 올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그간 내린 비의 씻김 영향으로 대부분 ‘좋음’ 내지 ‘보통’, 오존농도는 ‘나쁨’, 자외선지수는 ‘약간나쁨’ 내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햇볕이 그만큼 따갑게 내리쬐겠다는 거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날씨 24도, 인천 23도, 대전 24도, 광주 25도, 대구 23도, 울산 22도, 포항 23도, 부산 22도, 창원 마산날씨 23도, 제주도 25도, 울릉·독도 20도 등으로 전망된다.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날씨 33도, 인천 30도, 대전 32도, 광주 30도, 대구 33도, 울산 30도, 포항 30도, 부산 27도, 창원 마산날씨 28도, 제주도 32도, 울릉·독도 26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목요일인 오늘 6일은 남해상에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남과 경남의 비는 오후에 전북과 경북으로, 밤에는 충청도와 경기남부로 확대되겠다. 오늘의 전국 날씨 예보에서 예상하는 강수량은 △남해안, 지리산부근 20~60mm △남부지방(전남은 5일부터, 남해안과 지리산부근 제외), 제주도 5~40mm △경기남부, 충청도 5mm 내외가 되겠다.

남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전날인 지난 5일 밤부터 오늘 아침 사이에 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당 지역을 지나는 차량들은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조심해야겠다.

서울·경기내륙, 강원영서, 대구, 경상내륙, 제주도에 폭염주의보 등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무덥겠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과 남부 일부지역은 강수에 의한 세정으로 대부분 ‘보통’ 수준을 나타내 전국이 ‘좋음’ 내지 ‘보통’의 수준이 예상된다. 오존 농도는 대기오염 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의 생성과 이동으로 중부 지역과 일부 남부지역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여 수도권·강원권·충청권·대구·울산·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당분간 전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오늘 6일 서해상과 남해상, 내일 7일엔 전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당 지역에서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금요일인 내일 7일은 소서다. ‘소서가 넘으면 새 각시도 모 심는다’ ‘소서 모는 지나가는 행인도 달려든다’(소서 지나 모내기를 하면 늦은 편이라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힘을 보탠다는 뜻) 등의 속담이 있다.

금요일인 내일 7일 날씨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지만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국립환경과학원 예보에 따르면 내일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의 농도가 전일(6일, 목요일)보다 낮을 전망이다.

내일 전국 각 주요 도시별 오전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춘천 24도, 강릉 23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울산 23도, 부산 23도, 제주 26도, 울릉·독도 2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오후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춘천 28도, 강릉 28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대구 31도, 울산 28도, 부산 26도, 제주 33도, 울릉·독도 27도로 예상된다.

한편, 오늘의 전국 날씨 예보에서 전하는 이번주 주간·주말 및 다음주 일기예보 7월 8일에서 7월 15일 사이 중기예보에 따르면 이번 예보기간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8~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10일은 전남과 경남 지역, 제주도, 1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 12일은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다. 오늘의 전국 날씨 예보는 제발 장마 속에서도 아직도 가뭄으로 고통받는 지역에 흡족한 단비가 내리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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