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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연습장 납치·살해 심천우, 과거 추가 범죄 드러나!!
골프연습장 납치·살해 심천우, 과거 추가 범죄 드러나!!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7.07.06 0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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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골프연습장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심천우(31)의 과거 범죄 행위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는 심천우가 6년 전인 2011년께 김천과 밀양 등 두 곳의 금은방에서 3인조 강도 행위를 한 여죄가 확인돼 범죄 혐의에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심과 함께 강도 행각을 벌인 공범 2명(남자 1명, 여자 1명)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과 공범 2명은 김천의 금은방에서 100만원, 밀양의 금은방에서 360만원을 훔친 뒤 용의자가 특정되지 않아 지금까지 처벌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심에게는 강도살인 및 특수감금 혐의 외에 추가로 강도 행위까지 더해졌다.
 
 

'창원 골프장 납치·살해 사건' 용의자 심천우가 지난 3일 오후 서울 중랑경찰서에서 유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골프연습장 납치·살해 사건의 공범인 강정임(36·여)과 심천우의 6촌동생 심모(29·구속)씨 등 2명을 구속한 상태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오후 8시30분께 창원시 의창구 골프연습장에서 골프 연습을 마치고 귀가하던 A(47·여)씨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과거에 특별한 범죄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으로 미뤄 이번 범죄 행위 이외에도 여죄가 더 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심천우와 강정임 등 2명은 과거 경남의 한 골프장에서 캐디로 근무하면서 평소 골프장을 찾는 고객들의 정보를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았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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