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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최초 '택시운전사' 판타지아영화제 폐막작 선정
한국영화 최초 '택시운전사' 판타지아영화제 폐막작 선정
  • 황인순 기자
  • 승인 2017.07.06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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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송강호 주연 '택시운전사'(감독 장훈)가 한국영화 최초로 판타지아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6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13일부터 다음 달 2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제21회 판타지아영화제 폐막작 선정과 함께 경쟁부문에도 진출했다. 이 영화제는 북미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 장르 영화 행사다.

 쇼박사는 "그동안 폐막작은 할리우드 영화나 캐나다 영화를 선정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택시운전사'가 폐막작이 된 건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판타지아 영화제 아시아 프로그래밍 공동 디렉터인 니콜라 아르샹보는 "'택시운전사'는 역사를 기억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일깨워주는 작품"이라며 "이 중요한 작품으로 판타지아 영화제의 막을 내리는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영화 '택시운전사' (사진=쇼박스 제공)

이 작품은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당시 광주 현장으로 독일 기자를 데리고 들어간 택시운전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장훈 감독은 앞서 '영화는 영화다'(2008) '의형제'(2009)로 판타지아영화제에 초청받은 바 있다.

 '택시운전사'는 다음 달 2일 국내에서, 8일부터는 북미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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