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세계경제, 7년만에 첫 동반 상승세···월가 호황 이끄는 동력으로 작용
세계경제, 7년만에 첫 동반 상승세···월가 호황 이끄는 동력으로 작용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7.07.06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올 들어 세계 주요 시장의 경제가 2010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동시에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각각 3.1%와 3.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향후 12개월 동안 글로벌 증시는 9%의 수익률을 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CNBC뉴스는 5일(현지시간) ‘시티 리서치(Citi Research)’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세계 각국이 동시에 강한 경제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CNBC뉴스는 이 같은 “세계 경제의 동반 성장세(global synchronous recovery)”가 월가의 호황을 이끄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CNBC뉴스는 5일(현지시간) ‘시티 리서치(Citi Research)’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세계 각국이 동시에 강한 경제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CNBC뉴스는 이 같은 “세계 경제의 동반 성장세(global synchronous recovery)”가 월가의 호황을 이끄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각각 3.1%와 3.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향후 12개월 동안 글로벌 증시는 9%의 수익률을 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출처: CNBC>

시티 리서치의 글로벌 증권 수석 전략가인 로버트 버클랜드는 “올해 세계 주요 증시의 주당순이익(EPS)의 견조한 회복세가 예상된다. 이는 지난 수년간 나라마다 주당순이익이 들쑥날쑥 했던 추세와 비교할 때 큰 변화”라고 말했다.

시티 리서치 보고서는 세계 주요 시장은 내년에도 EPS 성장과 함께 경제성장세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각각 3.1%와 3.3%로 예측했다.

버클랜드는 “글로벌 증시는 지난 8년 간 강세장을 보여왔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향후 12개월 동안 글로벌 증시는 9%의 수익률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기술주와 에너지, 은행주 등이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예측했다.

동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세계 증시의 약발은 이미 미국의 증시에서 나타나고 있다.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올 들어 8.4% 올랐다. 범 유럽 지수인 스톡스 Stoxx 600 지수와 일본의 니케이 225 지수는 각각 5.9%와 5.1% 상승했다.

신흥시장 증시는 선진국들을 훌쩍 앞지르는 성적을 기록했다. 신흥시장의 ETF(상장지수펀드)를 대표하는 ‘아이셰어즈 MSCI 신흥시장 ETF(iShares MSCI Emerging Markets exchange-traded fund)는 올 들어 17% 이상 급등세를 기록했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도 같은 날 세계 경제가 동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UBS의 애널리스트는 “주요 경제의 구매관리자지수(purchasing managers' indexes)가 동시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