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공수에서 제 역할을 하며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황재균은 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황재균은 지난달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이후 전 경기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다만, 황재균의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78(18타수 5안타)로 낮아졌다.
팀이 1-0으로 앞선 3회 2사 1, 3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은 황재균은 상대 선발 대니얼 노리스의 5구를 받아쳐 적시타를 때려냈다.
수비에서도 빛난 활약을 펼쳤다. 5-0으로 앞선 6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닉 카스테야노스의 강한 타구를 백핸드로 캐치, 1루에 뿌려 잡아냈다.
경기 후 샌프란시스코 지역 언론은 "황재균이 여러 차례 좋은 수비를 펼쳐 선발투수 블락의 승리를 도왔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디트로이트에 5-4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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