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서강대서 성희롱 의혹 제기 '진상조사'…"남학생들이 여학생들 신체 점수 매겨 품평도?"
서강대서 성희롱 의혹 제기 '진상조사'…"남학생들이 여학생들 신체 점수 매겨 품평도?"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7.07.06 18: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서강대학교에서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과거 의혹이 제기돼 학생들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6일 서강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경제학부 성평등주체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발생한 성희롱 사건에 관한 제보를 취합하는 등 의혹에 대한 진상 조사를 시작했다.

 성평등주체는 서강대 총학생회 회칙에 따라 성폭력 예방, 성적 자율권 향상 활동 등을 진행하는 학생 기구다.

 앞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 서강대 대나무숲에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발언을 했다'라는 제보 글이 게시됐다.

 해당 제보에는 남학생이 여학생 면전에 욕설을 했고 이름을 언급하면서 성적 농담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남학생들이 여학생을 ㄱㄴㄷ순으로 나열하면서 얼굴과 가슴, 다리 등을 점수를 매겨 품평했으며 민감한 신체 일부에 대한 성희롱 발언을 일삼았다는 내용도 있었다.

 총학 비대위 측에서는 학과 차원에서 이뤄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