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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대변인 대타 강경화 장관 대변인으로도 손색없다.
박수현 대변인 대타 강경화 장관 대변인으로도 손색없다.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7.07.07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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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히 브리핑 나선 강경화 외무부장관 한 번 잘 뽑았네!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G20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있는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대변인으로 변신했다. 강경화 장관이 박수현 대변인 대타가 됐다. 강경화 외무부장관 한번 잘 뽑았네! 강경화 장관 대변인으로도 손색없다. 강경화 장관의 현장 브리핑을 보고 네티즌들이 내놓은 강경화 장관에 대한 평가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6일(현지시간) 청와대 대변인 역할로 깜짝 변신한 것을 두고 화제가 되고 있다. 강경화 장관은 이날 오후 독일 함부르크 시내에 위치한 미국 총영사관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 만찬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현지에 마련된 프레스센터를 찾아 현장에 동참하지 못했던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을 대신해 취재진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직접 이날 만차 회동에 대해 브리핑을 했다.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6일 현재 독일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에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다. 강경화 장관은 이날 한미일 정상 만찬 회담 결과에 대해 직접 기자 브리핑해서 화제가 됐다. 강경화 장관 브리핑 내용을 보도한 연합뉴스TV 화면을 갈무리했다.

강경화 장관은 동포간담회, 독일 대통령 및 총리 회담, 한중 정상회담 등 문재인 대통령의 독일방문 일정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하면서 언론 브리핑을 담당했던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만찬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3국 정상만찬에는 대변인이 참석하지 않기로 사전조율이 됐기 때문이라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강경화 장관의 이날 브리핑은 과거 이명박 박근혜 정부 당시 대통령이나 청와대가 어떤 행사를 진행하든 모든 게 국민에게는 함구로 일관하던 ‘깜깜이’와는 달리 국민들에게 신속히 알리려는 문재인 대통령의 소통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강경화 장관은 만찬 종료 이후 함부르크 시내 한 호텔에 위치한 현지 프레스센터를 찾아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보 총리의 만찬회동 내용을 강경화 장관이 직접 소개하고 취재진과 일문일답의 시간도 가졌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청와대 대변인 역할을 자처한 것으로 네티즌들은 이런 강경화 장관의 역할에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참석하지 못한 한미일 정상만찬에서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브리핑을 잘 했을까? 네티즌들은 강경화 장관의 브리핑이 잘했고 잘못했고 여부를 떠나 국민들에게 신속하고 자세하게 대통령과 우리나라 외교 노력과 각국 관계와 결과를 신속하고 자세하게 전달해 준 강경화 장관과 문재인 정부의 소통 기조에 찬사를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동포간담회, 독일 대통령 및 총리 회담, 한중 정상회담 등 문재인 대통령의 독일방문 일정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하면서 언론 브리핑을 담당했던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만찬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3국 정상만찬에는 대변인이 참석하지 않기로 사전조율이 됐기 때문이라는 게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연합뉴스TV가 전하는 바에 따르면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북한의 금번 도발에 대한 대응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3국 공동의 정책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 이러한 시의성에 걸맞게 오늘 만찬에서는 대부분의 시간을 북핵·북한 문제에 할애했다”면서 “우선 북핵 문제와 관련 3국 정상은 보다 강력한 안보리 결의를 신속하게 도출해 내서 북한에 대해 이전보다 훨씬 강화된 압박을 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한미일 간 굳건한 공조를 바탕으로 중국, 러시아 등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우선 이날 있었던 한미일 정상 회담의 주제와 결과를 설명했다.

강경화 장관은 좀 더 구체적으로 “한편 3국 정상은 북한이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를 ICBM이라고 주장한 데서 보듯이 가파르게 진행되는 북한의 핵탄도 미사일 능력 고도화를 시급히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설명하면서 조금도 낯설지 않은 모습으로 강경화 장관은 담담하게 설명을 이어갔다.

강경화 장관은 다시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지난 주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토대로 우리 정부의 제재 대화 등 모든 수단을 활용한 단계적 포괄적 비핵화 구상을 설명하셨다”면서 “오늘 만찬에서 3국 정상은 북한 핵 미사일 위협 대응 차원에서 그간 진행해온 협력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3국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이날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돌출된 결과를 함축했다.

강경화 장관은 지난달 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강경화 인사청문회에 참석해서 인사검증을 거쳤지만, 무작정 문재인 정부 때리기에 나섰던 야당 중심의 국회 인사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두 번에 걸쳐 국회에 청문보고서 채택을 당부했지만, 국회 야당들은 이를 거부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방미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외교부장관을 공석으로 둘 수 없다는 판단에 강경화 장관 임명을 강행했다. 야당은 더욱 분기탱천해서 강경화 장관 임명을 트집잡아 사사건건 정국 현안에서 문재인 때리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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