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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함께 동네 가꿔요”... 외국인 봉사단 출범
동작구, “함께 동네 가꿔요”... 외국인 봉사단 출범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7.09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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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10일 다문화 사회를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될 ‘외국인 봉사단’을 출범한다고 9일 밝혔다.

내국인과 외국인이 동네를 청소하고 쓰레기 상습 무단 투기지역을 함께 순찰하면서 다문화 가정과 주민화합의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출범식을 갖는 이번 외국인 봉사단은 ‘신대방1동 어울림 봉사단’으로 내ㆍ외국인 20명이 참여했다.

신대방1동은 중국동포 등 외국인 주민비율이 20.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서울시 476개 동 가운데 25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같은 지역적 특징을 반영해 출범하게 된 ‘신대방1동 어울림 봉사단’은 앞으로 내국인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기초질서 준수 캠페인 △다문화가정 아동 및 중국동포 홀몸어르신과 관계망 맺기 △상습무단투기지역 순찰 등 더불어 사는 어울림 마당을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다.

어울림 봉사단원들이 취약계층에 전달할 매실청을 담그는 모습. 이날 담근 매실청은 3개월간 숙성 후 2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발대식은 10일 오전 신대방1동 주민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열리며 위촉장 수여와, 다문화이해 동영상 시청, 봉사단 간담회 순으로 진행된다.

김미자 신대방1동장은 “상대방을 이해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은 대화와 소통”이라며 “어울림 봉사단을 통해 신대방1동이 소통으로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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