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미아동에 ‘무료 빨래방’을 설치하고 고령·장애·질병 등으로 이불빨래가 어려운 세대를 위한 빨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무료 빨래방’ 사업은 오는 11월말까지며 진행하며 세탁기가 없는 주거취약계층이나 거동이 불편해 이불빨래가 쉽지 않은 저소득층 50~100여 세대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홀몸어르신이나 중증질환자에게는 이불빨래가 쉬운 일이 아니다”며 “이번 사업은 이런 어려움 분들을 도와 세탁물 수거부터 세탁, 건조, 배달까지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26일 동 주민센터에서 미광세탁소, 슬기세탁소, 마마운동화이불빨래방과 협약식을 체결했다.
구는 7월부터 복지플래너와 복지통장을 중심으로 빨래서비스가 필요한 복지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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