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대한상의, ‘문 대통령·대기업 만남’ 추진한다
대한상의, ‘문 대통령·대기업 만남’ 추진한다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7.07.11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11일 대한상의 회관에서 대기업 그룹사와의 간담회를 갖고 조만간 무재인 대통령에게 대기업과의 간담회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방미기간 중 "경제계와의 차담회 자리에서 기업하는 분들을 가장 먼저 뵙고 싶었는데 경제팀 인선이 늦어져 이제야 뵙게 됐다"며 "돌아가면 다시 제대로 이런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날 대기업 관계자들은 문재인 정부와 경제계 간 ‘소통채널’ 확대에 많은 기대감을 표했다.

사진 = 뉴시스

문 대통령과의 간담회의 의제는 건강한 기업생태계 조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기업 역할 등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대한상의는 대기업 간담회에 이어 국내 상공인 기반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중소·중견기업 간담회도 연이어 청와대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기업들은 ‘포지티브 캠페인’을 확산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달 초 공정거래위원장과 4대 그룹이 대한상의에서 만나 대기업 개혁과 관련해 새로운 규제보다는 기업의 자발적 개선을 유도하는 ‘포지티브 캠페인’을 추진하겠다는 데 대한 연장선상이다.

경제계는 4대그룹 뿐만 아니라 전체 대기업, 중견기업까지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그동안 새 정부 방침이나 사회적 요구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이제는 잘 알기 때문에 사회에 긍정적 메시지를 낼 수 있는 일들을 해 나가야 한다”며 “각 그룹사별, 계열사별로 형편에 맞게 자발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솔선해 나가기로 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동근 부회장의 회의주재로 △건강한 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기업의 역할 △정부의 일자리 정책 △새로운 시대환경에 맞는 대기업의 역할 등이 논의됐다.

회의에는 삼성전자 주은기 부사장, 현대차 박광식 부사장, SK 박영춘 부사장, LG 조갑호 부사장, 롯데 오성엽 부사장, 포스코 유병옥 전무, GS 정찬수 부사장, 한화 여승주 부사장, 현대중공업 조영철 부사장, 신세계 양춘만 부사장, KT 최영익 전무, 두산 최성우 사장, 한진 석태수 사장, CJ 조영석 부사장, 부영 최양환 사장 등 주요 대기업그룹 임원 15명이 참석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