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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첫 민생행보로 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 참신하다
이혜훈 첫 민생행보로 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 참신하다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7.07.12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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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대표 당선 후 첫 민생행보 ‘눈에 띠네’ “달라질 것”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바른정당이 변할 것이라는 의지를 강력히 표명하고 있다. 새롭게 선출된 당대표와 지도부가 과거 보수 여당의 색채 빼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모양새다. 따라서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 일정도 눈에 띤다. 이혜훈 대표는 12일 첫 민생행보에 나선다.

이혜훈 대표의 첫 일정은 고 노무현 대통령부터 찾는다. 바른정당은 지난 11일 이혜훈 대표 일정표를 공개하면서 이혜훈 대표 첫 민생행보라고 소개하고 12일 오전 10시 20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고 노무현 대통령 사저를 10시 30분에 방문해서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혜훈 대표의 이날 봉하마을 방문 관련해선 추후 예방 결과를 언론에 브리핑하겠다고 밝혀 이혜훈 대표의 행보가 관심을 모으고 있고, 아울러 이혜훈 대표 체재의 바른정당 역시 개혁과 혁신에 있어 당의 정체성 확립에 대해 국민들이 괄목상간하고 있다.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이혜훈 대표는 12일 오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예정이다.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보수야당 수장으로는 이례적으로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이혜훈 대표의 이같은 행보에 대해 당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유승민 의원이 대선을 앞두고 봉하마을을 방문한 적은 있다”면서 “그간 보수야당 대표가 취임 인사차 이곳을 찾은 적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런 이혜훈 대표가 11일 저녁 한 종합편성채널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이혜훈 대표는 앞서 “홍준표식 개혁은 결국 자유한국당 자멸 초래할 것”이라고 폭탄같은 발언을 내놔 주목을 받았다. 안그래도 이혜훈 대표는 내일 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에 이어 권양숙 여사를 예방하고, 이날 오후엔 경주를 찾아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서 열리는 ‘정부의 탈핵 에너지 정책과 대응방안’ 토론회에 참석한 후 경주지역 농민단체 협의회 간담회에선 경주 시민들을 직접 만난 예정이다.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는 이날 저녁 “홍준표식 개혁은 결국 자멸을 자초할 수밖에 없다”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당의 혁신을 내세우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류석춘 연세대 교수를 당의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한 것을 정면으로 겨냥하고 작심발언을 내놓은 거다.

이혜훈 대표는 11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류석춘 위원장의 발언으로 홍준표식 혁신의 방향성이 ‘태극기 세력’이라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면서 “낡은 보수이자, 대한민국과 계속 유리돼 결국 소멸될 수밖에 없는 세력들이다. 그 세력들이 본인들의 정체성이고 (자유한국당은) 그 방향으로 혁신하려 한다”고 맹렬히 비난했다.

앞서 류석춘 혁신위원장은 자유한국당에서 임명장을 받고 이날 오전 기자회견 자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실패했다는 것에 동의하지만, 실제 잘못보다 너무 과한 정치적 보복을 당한 것 아니냐는 생각도 한다”면서 “친박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은 박 전 대통령 탄핵이 억울하다고 생각하고, 저 또한 그렇다”고 말했다.

류석춘 위원장은 그러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제기된 각종 범죄 혐의들이 ‘실정법을 위반했다는 구체적인 실체가 없다’고 덧붙였다. 류석춘 위원장은 “(검찰이 박 전 대통령을) 뇌물죄로 엮으려고 하는데 엮이지가 않아서 검찰이 엄청나게 고생하고 있고, 이것이 실체”라면서 “법으로 들어가면 (박 전 대통령이) 무엇을 어겼는지 명확하지 않다. 정치적인 탄핵이고, 정치형은 굉장히 억울하다”고 했다.

이혜훈 대표는 이에 더하여 “태극기로 상징되는 사람들은 낡은 보수이자, 대한민국과 계속 유리돼 결국 소멸될 수 밖에 없는 세력들”이라며 “그 세력이 본인들의 정체성”이라고 꼬집고 “작금의 자유한국당은 소멸의 길을 달리하고 있는 난파선이다. 가라앉는 난파선 안에서 계속 버티기만 한다면 결국 모두 침몰하는 결과만 안게 될 것”이라고 쓴소리를 쏟아내며 이같이 말했다.

류석춘 위원장의 발언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한 이혜훈 대표는 지금의 자유한국당을 난파선에 비유했다. 이혜훈 대표는 그러면서 “바른정당이라는 구명보트로 옮겨 타면 살 수 있다. 함께 살 길 찾겠다는 분들은 한시라도 빨리 구명보트에 옮겨 타시길 바란다”고 말해, 바른정당이 정통 보수의 온실임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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