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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청운문학도서관에 ‘문태준 시인 서재’ 재현
종로구, 청운문학도서관에 ‘문태준 시인 서재’ 재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7.12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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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김영종 구청장)가 청운문학도서관에 토속적 정서와 탁월한 언어감각으로 서정시학의 아름다움을 선사해 온 ‘문태준 시인의 서재’를 재현한다

문태준 시인의 대표시집은 물론 서가와 책상, 메모지 등을 그대로 재구성됐으며 시민들에게는 오는 9월30일까지 개방된다.

문태준 시인은 김소월, 서정주 등 전통서정시의 계보를 잇는 한국의 대표적인 서정 시인이다. 1970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고려대 국문과, 동국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94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에 시 <처서>외 9편이 당선돼 등단했으며 시집으로는 <수런거리는 뒤란>, <맨발>과 <가재미>가 있다. 동서문학상, 노작문학상, 유심작품상, 미당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문태준 시인의 서가 재현 모습

문태준 시인과 종로구의 인연은 ‘원데이 종로문학 산책, 문학 특강’에서 부터다.

시인의 문학 특강은 많은 참석자들에게 열렬한 호응을 받아 두 차례나 추가 강연이 진행됐으며 지난 5월에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시 창작교실 ‘마음에 시 한 편’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문태준 시인은 “종로구민들이 보내준 열렬한 성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이번 ‘문태준 시인의 서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인의 서재에는 ▲<수런거리는 뒤란>, <맨발>과 <가재미> 등 문태준 시인의 대표시집은 물론 ▲직접 사용했던 서가와 책상 ▲문태준 시인의 서재를 담은 사진 ▲추천도서 ▲메모지 등을 그대로 옮겨 꾸며진다. 특히 문태준 시인이 평소 좋아해 서재에 놔둔 향초와 소품 등도 그래도 재현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문학 특화 도서관인 청운문학도서관에서 강연 뿐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문인과 시민이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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