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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스포츠강사 집단삭발 "매년 10, 11개월 쪼개기 계약···무기계약직 전환"
초등학교 스포츠강사 집단삭발 "매년 10, 11개월 쪼개기 계약···무기계약직 전환"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7.07.12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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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비정규직인 초등학교 스포츠강사들이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대책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지자 집단삭발까지 감행하며 무기계약직 전환을 촉구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성동 국가일자리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년째 계약직인 스포츠강사를 무기계약으로 전환하고 고용안정을 보장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초등스포츠강사들은 "지난 10년 동안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초등스포츠강사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해달라고 호소해왔다"며 "10개월, 11개월 쪼개기 계약으로 인해 매년 1~2개월은 실업자로 살아야 했고 손에 쥐는 월급 150만원, 10년 동안 단 12만원밖에 오르지 않는 열악한 처우를 개선해 달라는 처절한 몸부림이었다"고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일자리위원회 앞에서 초등학교스포츠강사들이 무기계약직 전환을 촉구하며 삭발을 하고 있다.

이어 "최근 교육부 담당부서 면담과 언론을 통해 확인한 바에 의하면 초등스포츠강사는 이번에도 무기계약에서 제외 된다고 한다"며 "10년 인생이 허무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헌신짝처럼 취급받는 것만 같아 비참함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후보시절 문재인 대통령은 체육인대회에 참석해 초등스포츠강사의 처우개선과 생활안정을 약속했다"면서 그 시작이 무기계약 전환이라고 지적하고, "초등스포츠강사의 피눈물을 닦아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간절히 호소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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