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전북 부안의 한 여고에서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체육교사가 검찰로 송치된다.
전북지방경찰청은 13일 해당 여고 체육교사 A(51)씨를 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이날 오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는 학생이 다수고 일관된 진술을 하고 있어 A씨의 범죄 사실이 소명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성범죄 특성상 피해자의 수치심 등을 고려해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를 결정했다.
반면 지난 7일 구속된 A씨는 "수업 도중 자세를 교정해주기 위한 행동이었을 뿐 성추행 의도는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해당 여고에서 A씨로부터 성추행이나 성희롱을 당했다고 호소하는 학생은 50여명에 달한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13일) 오후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며 "교육청 특별감사를 참고해 추가 가해자에 대한 조사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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