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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보도턱 낮추고 경계석 연결하고’... 막힘 없는 보행길 조성
동작구, ‘보도턱 낮추고 경계석 연결하고’... 막힘 없는 보행길 조성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7.13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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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휠체어나 유모차 등 보행약자가 안전하게 보도를 누빌 수 있도록 구 전역의 보도 위 안전시설을 일제 정비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5월 일제 현황조사와 7개 장애인협회 대표자들의 의겸을 수렴해 ‘보도 위 장애인 안전시설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까지 모든 간선도로의 가로환경을 보행자 중심으로 개선키로 한 바 있다.

주요 내용은 점자블록을 정비하고 필요 시 보도턱을 낮추는 것이다. 현황조사 결과, 구에서 파악한 정비대상은 427개소다.

방향이 잘못되었거나 흐름이 끊어진 점자블록을 개선하고, 휠체어나 유모차 등 보도경계석으로 인해 보행흐름이 원활하지 못한 구간을 정비하게 된다.

동작구가 오는 2020년까지 막힘없는 보행로를 조성한다.

현재 양녕로 구간에 사업을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까지 사당로와 현충로에 대한 정비를 완료할 생각이다. 사당역 ~ 이수역 구간은 지난해 정비사업을 통해 보행환경이 개선된 바 있다.

구는 앞으로 막힘 없는 보도가 완성되면 관내 보행약자가 8만명이 보행 편의 혜택을 볼 것이라는 예상이다.

작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어르신이 5만명을 넘고, 장애인과 4세 이하 어린이는 3만명 정도다.

오반교 도로관리과장은 “차별 없는 보행환경은 사람들의 가장 기본적인 권리”라며 “주민들이 도로시설물로 인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정비사업을 20년까지 완료하고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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