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이지혜 “마음은 급한데 속도위반 아니다”
이지혜 “마음은 급한데 속도위반 아니다”
  • 박지은 기자
  • 승인 2017.07.13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지혜 가수 겸 방송인

[한강타임즈]밝고 당당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고 있는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bnt와 함께한 패션화보를 공개했다.

그녀와 함께했던 이번 화보는 맘누리, 룩옵티컬, 토툼 등으로 구성된 이지혜만이 지닌 다방면의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여성미가 가득했던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꽃무늬 원피스를 착용해 여신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두 번째 콘셉트에서는 올 블랙 룩으로 시크미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강렬한 레드 룩이 돋보였던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패셔너블하면서도 유니크한 점을 강조했다. 특히 내추럴한 메이크업으로 꾸미지 않은 듯한 자연스러움과 시스루 소재 사이로 노출된 속살이 아찔함을 더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사했다.

[사진]레인보우미디어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그에게 빼놓을 수 없는 그룹 샵(s#arp)(이하 샵)에 관한 이야기부터 시작했다. “힘든 상황에서 겨우 화해를 했지만 솔직히 샵을 계속 발언을 하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조심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던 그녀는 “아직도 어렵다”며 답답한 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그는 샵에 대해 단 한 번도 잊어본 적이 없다며 “샵은 나와 뗄 수 없는 관계이고 앞으로도 계속 놓지 않고 가고 싶다. 샵 노래를 부르는 것 자체가 나는 행복하다. 아마도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아니었나 싶다”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얼마 전 KBS2TV 상반기 결산 특집으로 걸그룹 나인뮤지스와 함께 ‘가요톱텐X뮤직뱅크’ 무대에 오른 소감에 대해 묻자 “부담이 되긴 하더라. 스케줄 때문에 말레이시아에서 바로 온 터라 컨디션도 좋지 않았고 목도 많이 가라앉은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가수는 라이브를 해야 한다는 내 나름대로의 철칙이 있기 때문에 라이브로 했다”며 뿌듯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녀에게 샵 데뷔 당시 라이브를 가장 잘했던 여가수가 누구냐는 농이 섞인 질문을 하자 “라이브는 옥주현과 바다가 최고였다. 나는 4, 5등정도(?)(웃음) 노래 부심이 좀 있었다”고 답변했다.

현재는 일 하는 게 감사할 정도라고 밝히며 “전성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너무 바빠졌다. 그때에 비하면 많이 찾아주셔서 더욱 책임감이 생기더라. 솔직히 예전에는 정말 새침데기였지만 지금은 평범한 이지혜일 뿐이다. 방송이든 아니든 누가 말을 걸면 수다 떠는 건 기본이고 앉아서 몇 시간 씩 이야기하곤 한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또한 부모님도 행복하다며 전한 그는 “어렸을 때부터 강남에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연예인이란 허세가 있었다(웃음). 그러다 혼자 살면서 상황이 어려워졌고 다시 부모님과 살게 됐는데 처음에는 안 맞는 부분도 있었지만 지금은 너무 좋아하신다”고 말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을 ‘난자왕’이라고 밝혔던 그는 “여자로서 숨길 수도 있었지만 어차피 나는 예능인이기 때문에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싶었다. 또 난자왕이다 보니 다산에 욕심도 생기고 그리고 솔직히 소문도 내고 싶었다(웃음)”며 이지혜다운 답변을 늘어놓았다.

자신의 절친인 가수 백지영에 대해 묻자 “출산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의외로 방송을 빨리하고 싶은 모습을 보이더라. 곧 방송에 복귀할 것 같다”라며 그녀에 대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센 이미지일 것 같다는 그녀의 성격에 대해서도 물었다. “센 언니가 맞지만 내면은 부드러운 여자다. 강한 부분은 있지만 사람들을 아우를 수 있는 양보와 배려심이 있다. 연예계는 겸손하지 못하면 살아남기 어렵다”고 전한 그녀의 말에서 의미심장함이 느껴졌다.

그녀는 올 가을 자신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일부 알려져 있는 회계사는 아닌 상대는 일반인이고 평범한 회사원이다. 나는 남자를 볼 때 성품을 보는데 이 사람 정도면 평생 믿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결혼 생각이 들더라(웃음). 외모는 많이 안 보는 편이고 얼굴보다는 마음이 훈남이다”며 예비신랑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녀에게 속도위반이 아니냐는 질문을 하자 “마음은 급한데 속도위반은 아니다. 내가 방송 이미지와는 많이 다르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