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위험만 보행’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횡단보도에 ‘스마트폰정지선’을 설치했다.
정시선 스티커 가운데에는 ‘연간 1000명 이상의 보행자가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교통사고를 당합니다’라는 글귀도 넣었다.
구는 지난 5월 성북구 내 유동인구 및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은 성신여대입구역 3곳, 한성대입구역 2곳의 횡단보도 앞 연석에 우선 설치했다.
대부분 보행자들이 스마트폰을 보느라 시선을 아래로 향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성을 보행중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하는 것이다.
한편 구가 스마트폰정지선 설치 이후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스마트폰 정지선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83%에 달했다. 스마트폰 정지선을 보고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을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 시민도 70%이 달해 많은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구는 올 연말까지 스마트폰 정지선을 비롯해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돕는 점자블록을 지하철 역 내·외부에 설치할 계획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공공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의 창의적이고 젊은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하면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아울러 청년실업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 프로젝트팀을 구성하여 공공정책에 반영하는 등 청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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