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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광주시의원들 "중앙당 개입 됐다면"...당 떠나겠다
국민의당 광주시의원들 "중앙당 개입 됐다면"...당 떠나겠다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7.07.14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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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문준용 취업 특혜 비리 의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 국민의당 소속 광주시의원들이 14일 "검찰 수사와 법원 판단 결과, 이번 사건이 중앙당의 사전 개입으로 조작된 사건이라면 당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당 소속 광주시의원 9명은 이날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제보조작 사건은 우리 시의원들에게도 큰 충격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의원들은 이날 "(제보 조작 사건으로) 시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두 차례 공개사과한 뒤 "작금의 정치 상황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하는 민생정치에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문준용 취업 특혜 비리 의혹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 국민의당 소속 광주시의원들이 14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사진=국민의당 제공)

제보 조작 파문을 계기로 집단 탈당의 배수진까지 쳐 가며 본연의 민생정치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제보를 조작한 이유미씨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포 혐의로 구속됐고, 안철수 전 대표가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한 만큼 집권 여당은 더 이상 이 사건을 정략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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