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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KT, ‘NB-IoT’ 생태계 조성 강화 맞손
LGU+·KT, ‘NB-IoT’ 생태계 조성 강화 맞손
  • 이영호 기자
  • 승인 2017.07.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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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영호 기자] LG유플러스와 KT가 NB-IoT(Narrowband-IoT: 협대역 사물인터넷)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KT와 ▲NB-IoT 오픈랩 공유 ▲개발지원, 네트워크 연동, 교육 원스톱 서비스 제공 ▲공동 규격서, 칩셋, 모듈 등 IoT 핵심기술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하고 NB-IoT 오픈랩을 서울 상암동(LG유플러스)과 경기도 판교(KT) 2곳에 기능을 확대해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오픈랩은 NB-IoT 상용망 시험 환경을 구축해 IoT 단말 개발업체가 두 센터 중 어느 곳에서도 양사 네트워크 연동 시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IoT 단말 개발업체들은 NB-IoT 오픈랩에서 양사 네트워크 연동 시험 및 USIM 지원, 단말 개발지원을 동시에 받을 수 있게 됨에 따라 개발 편의성 뿐만 아니라 양사 대상으로 단말을 모두 제공할 수 있는 시장 확대 기회를 얻게 됐다.

양사는 중장기적으로 오퍼레이터 인증 공동 규격서를 개발해 IoT 단말 개발업체가 두 회사 중 한 곳을 선택해 인증을 통과할 경우, 각 사별로 일부 추가 항목에 대한 인증만 받으면 되는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상호 인증이 허용되면 시험 인증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공동 오픈랩 운영에 따라 IoT단말 개발사들은 원스톱으로 단말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 지원, 제품 디자인 지원, 기술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기술 경험이 부족한 중소 개발업체들은 NB-IoT 하드웨어 개발역량을 강화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개발 생태계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양사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NB-IoT 기술은 기존 기지국 장비를 교체하지 않고 소프트웨어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망 구축이 가능하다.

더불어 LTE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 세계 80여 개 국가와 로밍이 가능해 오픈랩을 통해 인정받은 우수 중소기업의 혁신적인 제품들의 세계 시장 공략에도 용이하다.

IoT 로밍은 NB-IoT 네트워크에 센서를 탑재한 사물들은 연결해 해외에서도 원격 제어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전 세계 LTE 이용자 10억 명이 잠재적 고객인 셈이다.

또 양사는 NB-IoT서비스 제공을 위해 세계 최초로 NB-IoT 전국 상용망을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구축된 NB-IoT 전국망을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가스원격검침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NB-IoT 서비스 상용화를 확대할 계획이며, 기존 LTE망의 우수한 품질과 커버리지의 장점을 활용해 전기원격검침, 자동차관리, 가스설비관리 등의 다양한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지난 4월 말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 기존 LTE망보다 약 1.2∼1.5배 넓은 커버리지를 제공하는 NB-IoT 상용화와 시범서비스 진행을 선언한 이후 전국 대부분 도로, 항만, 읍면동 단위까지 전국망 구축을 완료했으며 LP가스관제 시범사업과 키즈 트래킹 등 새로운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까지 일부 해외 국가에서 주요 도시 중심으로 3GPP LTE 표준 기반 NB-IoT망을 구축한 사례는 있었으나, 기존 LTE망 서비스 커버리지보다 더 넓은 전국 상용망을 구축한 것은 두 회사가 처음이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부문장은 "NB-IoT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지속적으로 상생을 추구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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