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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영화+뮤지컬' 부활... 22일 '뮤지컬영화제' 개막
중구, '영화+뮤지컬' 부활... 22일 '뮤지컬영화제' 개막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7.18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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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영화의 메카, 충무로의 부활을 알리는 뜨거운 축제가 22일 서울의 중심 중구에서 열린다.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사장 김승업)는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충무아트센터,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CGV명동역 일대에서 ‘제2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중구의 상징 충무로를 대표하는 ‘영화’와 충무아트센터의 대표 콘텐츠 ‘뮤지컬’의 신선한 조합이 눈길을 끄는 새로운 형태의 축제다.

뮤지컬영화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이 영화제는 기존의 영화제가 갖는 한계를 극복하고 국내 여타 영화제와 차별화될 수 있도록 특성화된 장르 영화제로 기획했다.

특히 단순히 ‘뮤지컬영화’만을 소개하는 것이 아닌 ‘영상산업’과 ‘뮤지컬산업’의 융복합을 주도하는, 스크린과 스테이지가 융합하는 확장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뮤지컬영화제에서는 폐막작으로 레미제라블 25주년 특별콘서트를 연다

앞서 지난해 첫선을 보인 뮤지컬 영화제는 영화와 뮤지컬 산업의 동반 성장과 시너지 창출에 대한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다.

올해는 아카데미 6개 부문 수상에 빛나는 메가 히트작 <라라랜드>를 비롯해 뮤지컬 <시카고>, <캬바레>등 20세기 뮤지컬을 대표하는 안무가이자 연출가로 탄생 90주년을 맞는 밥포시의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작은 2006년에 발견되어 빛을 보게 된 전설의 작품, 무성영화 <시카고> (1927년작)로 화려하게 막을 열고 <레미제라블 25주년 콘서트>로 폐막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개막작은 한국의 포시로 불리는 ‘서병구’ 안무와 포시를 사랑하는 댄서 13명이 펼치는 댄스컬이 이 시대 최고의 실력파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의 음악과 만난다.

이 무대는 무성영화 전편을 오리지널 재즈 라이브와 함께 상영하는 한국 최초 시도다.

본 무대는 8개 섹션, 31편 작품 공개, DDP 야외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세계 유일의 뮤지컬영화제인 만큼 올해에도 뮤지컬영화 장르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상영목록에 담았다.

영화와 뮤지컬의 거장 밥 포시의 탄생 90주년을 맞아 마련한 헌정 섹션‘올 댓 포시(ALL THAT FOSSE)’부터, 세계 각국 뮤지컬과 공연예술 관련 신작영화를 선보이는 ‘더 쇼(THE SHOW)’까지 관객들을 기다린다.

하나의 뮤지컬을 영화와 공연실황으로 즐기는 무비 패키지 ‘트윈 픽스(TWIN PICKS)’와 고전 뮤지컬영화의 복원과 재발견을 주제로 한 ‘클래식(CLASSICS)’도 눈길을 끈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코러스와 관객이 함께 노래하며 영화를 즐기는 ‘싱얼롱 침프(SING ALONG CHIMFF)’, 한국고전영화에 무대공연을 접목한 충무로 오마주 프로그램 ‘충무로 리와인드(CHUNGMURO REWIND)’ 등도 다시 관객을 찾는다.

이 밖에도 하버드 필름 아카이브의 프로그래머 데이비드 펜들턴이 ‘뮤지컬 연출가, 안무가, 영화감독-밥 포시의 세계’를 주제로 토론을 펼치는 ‘포럼 M&M(FORUM M&M)’ 등 뮤지컬영화 제작기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제2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는 현재 인터파크 티켓과 각 상영관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자세한 상영일정과 프로그램은 충무로뮤지컬영화제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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