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한국가스공사는 18일 대구 본사에서 국내 5개 해운사(대한해운, H-Line해운, 팬오션, 현대LNG해운, SK해운)와 해외 해상기지(FSRU) 사업 공동진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가스공사는 해운사들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해외 해상기지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기반 조성 및 프로젝트 컨소시엄 파트너 선정 등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FSRU(Floating Storage Regasification Unit)는 가스수요처에 정박해 LNG를 저장, 재기화, 송출할 수 있는 부유식 해상 터미널로 초기 투자비가 낮고 건설기간 단축 및 신속한 LNG 공급이 가능해 최근 아시아와 중남미 등 신흥 LNG 수요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김성모 가스공사 생산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가스공사의 LNG 터미널 건설운영 역량과 국내 해운사의 LNG선 운영 역량을 결집해 해외사업 공동진출을 추진하는 것으로, 상호 '윈-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해운사와 상생할 수 있는 산업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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