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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의회 A의원 '여성비하 댓글' 논란...일파만파!!
광명시의회 A의원 '여성비하 댓글' 논란...일파만파!!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7.07.19 0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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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경기 광명시의회 한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여성비하 댓글을 남겨 논란이 된 가운데, 시민단체의 규탄이 확산되고 있다.

 광명새마을부녀회 등 17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는 18일 오후 시의회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페이스북 반나체 여성사진에 여성비하 댓글을 올린 (국민의당) A시의원의 자질이 의심스럽다"며 "의원직에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A의원은 여성 사진 아래에 '맛깔나는' 등 여성을 음식에 비유하는 댓글을 올렸다"며 "시의원이 이러한 표현을 한 것은 여성들을 화나게 하고, 수치심을 느끼게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광명경실련 등 9개 단체로 구성된 광명시민단체협의회는 이날 오전 성명서를 통해 A의원의 사퇴를 요구했다.

 

경기 광명시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오후 광명시의회 건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페이스북 반나체 여성사진에 여성비하 댓글을 올린 (국민의당) 시의원은 사퇴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이 단체는 "이번 일은 A의원의 성의식과 자질을 드러내는 엄중한 사안"이라며 "A의원의 행태는 시대정신에 역행하는 남성 중심적인 문화를 단적으로 보여준 것으로 여성에게 모멸감을 불러일으킨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 국민의당 이언주 국회의원의 여성 노동자 혐오와 여성비하 발언에 이어 같은 당 시의원의 여성비하 댓글  책임은 국민의당에도 있다"며 "국민의당은 이러한 의원들이 공천을 받지 못하게 해야 하고, A의원을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명경실련 관계자는 "A의원이 자진 사퇴하지 않으면 다음주 시의회를 항의방문 해 A의원의 의원직 제명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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