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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국내 최대 ‘용산관광호텔’ 사용 승인... 관광 미래 연다
용산구, 국내 최대 ‘용산관광호텔’ 사용 승인... 관광 미래 연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7.19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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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난 13일 전자상가 인근 용산관광호텔 사용 승인을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용산역과 관광호텔 간 연결브릿지를 조성, 전자상가 도시재생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해 새로운 관광 미래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용산역 후면 옛 관광버스터미널 부지에 들어서는 용산관광호텔은 국내 최대규모(1700실)의 6성급 호텔이다.

시행면적 1만8953㎡에 공영차고지 용도의 기부채납 부지(3791㎡)와 유보지(365㎡)를 제외한 대지면적은 1만4797㎡다. 건물 연면적은 18만5482㎡로 지하4층, 지상 40층 규모다.

용산관광호텔 전경

구는 지난 2014년 5월 관광호텔 건축허가를 냈으며 공사는 같은 해 7월 시작됐다. 공사 중에 건물 최고층수는 기존 39층에서 40층으로, 객실수는 1730실에서 1700실로 각각 변경한 바 있다.

호텔 운영은 프랑스계 글로벌호텔 체인 아코르호텔그룹과 앰배서더호텔그룹이 합작한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가 맡는다. 인력 채용 절차 등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구는 관광호텔 사용승인과 함께 건축주(서부T&D)로부터 200㎡의 주민 휴식공간(공공공지)과 원효전자상가 건물 일부(6,001㎡)를 기부채납 받았다.

호텔 주변 용산전자상가는 지난해 서울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4년간 200억원의 마중물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구는 대학교 창업공간 등을 설치하고 전자상가 살리기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구는 용산민자역사 내 HDC현대아이파크몰 증축공사와 관련해 공공기여시설로 용산역과 크리스탈 게이트(버스정류장), 용산관광호텔을 잇는 ‘용산 서부권역 연결브릿지’ 등 설치를 시공사 측과 협의하고 있다.

이는 기존 용산역과 용산관광버스터미널을 연결했던 보행로를 전면 개선하는 것으로 2018년 5월 브릿지 조성이 완료되면 용산역과 HDC신라면세점, 관광호텔과 전자상가를 연계, 관광과 물류에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 관광의 미래를 새롭게 열 국내 최대규모의 용산관광호텔 조성이 마무리됐다”며 “용산역과 관광호텔 간 연결브릿지 조성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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