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울산 현대가 지난 1983년 국내 프로축구가 출범한 지 34년 만에 통산 500승을 달성한 첫 번째 팀이 됐다.
울산은 지난 19일 평창 알펜시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강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국내 프로축구의 새 역사는 전반 33분 이종호의 발끝에서 작성됐다. 이종호는 첫 번째 슛이 수비에 맞고 나오자 재차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승리를 챙긴 울산은 승점 41(12승5무5패)로 선두 전북 현대(승점 44·13승5무4패)와 3점차를 유지했다.
이밖에 전북 현대는 최하위 광주FC를 3-1로 제압했고, 제주 유나이티드는 상주 상무와의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대구FC는 포항 스틸러스를 3-0으로 꺾으며 9경기 만에 승수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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