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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의 칼날? 박지원...이용주 소환 일정 조율 중!!
검찰 수사의 칼날? 박지원...이용주 소환 일정 조율 중!!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7.07.20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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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지원 전 대표에 대한 조사 가능성을 시사했다. 검찰 수사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수사의 칼날이 점차 윗선으로 향하고 있다.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부장검사 강정석)는 20일 박 전 대표 서면조사 여부에 대해 "(박 전 대표) 조사 일정이 구체적으로 잡혀있는 건 없다. 다만 필요한 부분에 한해서는 다 확인할 것"이라며 수사 가능성을 내비쳤다.

  박 전 대표는 제보 공개 나흘 전인 지난 5월1일 이준서 전 최고위원으로부터 조작된 카카오톡 제보를 휴대전화 메신저 '바이버'로 전달받고 이 전 최고위원과 36초간 통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때문에 박 전 대표가 조작 사건에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용주-박지원

국민의당 측은 "당시 박 전 대표는 이 전 최고위원이 보낸 카카오톡 제보를 보지 못했고 두 사람 간 통화에서는 이 전 최고위원이 '바이버로 보낸 것을 확인해 달라'는 말만 했을 뿐 다른 이야기는 없었다"며 박 전 대표 연루 가능성을 부인했다.

  검찰은 대선 당시 공명선거추진단 단장이던 이용주 의원 소환 일정도 조율 중이다. 이 의원 소환 조사 결과에 따라 박 전 대표 등 당 윗선 수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추진단 수석부단장이던 김성호 전 의원과 부단장이던 김인원 변호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여러 차례 소환해 부실검증 고의성 여부와 윗선 개입 등을 집중 추궁했다.

 지난 12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 구속된 이 전 최고위원도 이날 오후 2시께 11번째 소환 조사를 받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전날 피로감을 호소해 소환을 연기했다.

 검찰은 전날 이 전 최고위원의 구속기간을 연장했다. 이로써 이 전 최고위원의 구속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로 늘어났다.

 검찰은 빠른 시일 내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된 당 고위인사들의 조사까지 마친 후 이달 안에 사건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2차 구속 만기일 전인 이달 말 이 전 최고위원을 기소할 계획"이라며 "이 전 최고위원을 기소하면서 이번 사건을 전체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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