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중구, 외국인 문화관광해설사 육성
중구, 외국인 문화관광해설사 육성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7.07.20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외국어 문화관광해설사’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구는 우선 지원자를 공개모집해 연말까지 전문교육과 현장실습을 거친 후 내년부터 본격 활동에 돌입하도록 할 계획이다.

외국어 문화관광해설사 양성 목표인원은 총 15명으로 공용어인 영어 해설사를 중심으로 중국어와 일본어 해설사도 함께 육성한다.

구는 다음달 2일까지 요건을 갖춘 희망자를 모집해 8월초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서울시 중장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50세 이상 및 서울 중구민을 우선 선발하고, 사학·역사교육학 등 관련학과 졸업자 및 해당 언어 국가 3년 이상 거주자 등을 우대한다.

선발자들은 한양도성, 정동, 명동, 남산 등 중구의 명소에 대한 역사를 비롯해 해설기법, 시나리오 작성방법, 이미지 메이킹, 서비스 마인드 등 전문 해설사로 거듭나기 위해 60시간 동안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출석률과 필기 및 실기시험 점수를 종합해 최종 수료자를 가려낸다.

이들은 10월부터 3개월간 현장 경험을 쌓는 수습기간을 거쳐 내년 1월에는 중구 외국어 문화관광해설사로 정식 위촉된다.

한편 구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명동과 남산을 무대로 새로운 탐방코스도 개발해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양성하는 외국인 문화관광해설사들을 기존 코스와 신규 코스에 배치될 예정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중구를 찾는 외래 관광객들이 쇼핑 위주 관광에서 벗어나 중구의 다양한 면면을 느끼도록 하는 게 관광 경쟁력의 열쇠”라며“역사문화 콘텐츠 개발과 그를 뒷받침할 기반을 다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