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박근혜 정부 시절 임명된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산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최근 정부에 사표를 제출했고 이르면 이번 주 중 수리될 예정이다.
이 사장의 임기는 내년 6월 30일까지다.
새 정부 출범 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의 사장 가운데 사의를 표명한 것은 이 사장이 처음이다.
지난 2015년 7월 취임한 이 사장은 최근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으로부터 '공공기관 적폐 기관장 10인' 중 한 명으로 꼽힌 바 있다.
가스공사는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D'를 받았고, 노조의 동의 없이 성과연봉제를 강행했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한편, 가스공사는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신규 사장을 선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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